더운 여름철에 갑자기 자동차 바람이 안나올때 정말 힘든 상황이 될 수 있습니다. 공조기 화면은 정상적으로 나오는데 에어컨이든 히터든 바람이 전혀 나오지 않는다면 먼저 히터저항이 고장난 것이라고 합니다.
자동차 공조기 바람이 안나올때 고장 원인
추운 겨울이나 봄, 가을에는 그나마 이런 증상이 나타났다면 덜 힘들 것입니다.
그러나 더운 여름철 차에 타자마자 에어컨을 틀어야 하는 상황에서 갑자기 자동차 바람이 나오지 않는다면 정말 고통스럽습니다.
일단 정비소에 차량을 입고시켜 원인을 들어보니 히터저항이나 블로우모터가 나갔을 수 있다고 합니다.
자동차 바람 안나올때 수리 비용
정비소에서 이야기하기로는 보통 히터저항이 고장의 원인이며, 히터저항을 교체할 때 블로우모터가 함께 교체한다고 합니다.
실제 인터넷을 검색하여 보면 히터저항만 교체했다는 글이 많으며, 블로우모터를 함께 교체하는 것이 좋을 수도 있겠지만 수리 비용이 부담되어 히터저항만 교체하기로 했습니다.
히터저항 부품은 인터넷으로 검색하여 보면 7만 원 전후로 나와 있으며, 실제 정비소에서 공임비를 포함하여 10만 원 정도에 수리하였습니다.
자동차 히터저항 부품 위치 교체방법
실제 자가로 교체한 것은 아니며 정비소에서 교체하는 과정을 순서대로 알려드리겠습니다.
르노 자동차 기준입니다.
먼저 조수석 문을 열고 글로브박스 옆 커버를 드라이버 등으로 제껴서 열어줍니다. 그리고 글로브박스를 고정하고 있는 볼트를 제거합니다.
글로브박스를 분해하면 공조기 바람 통이 보이는데 제거하면 좌측 안쪽 위에 히터저항이 보입니다.
살짝 틀어서 밑에서 위로 고정되어 있는 볼트 2개를 제거하면 히터저항을 해체할 수 있습니다.
분해하여 탈거된 히터저항을 촬영한 사진입니다.

히터저항을 새부품으로 교체한 후 시동을 걸고 공조기 버튼을 돌려보니 곧바로 바람이 나옵니다.
혹시나 블로우모터까지 교체해야 하는 것 아닌가 걱정했지만 히터저항 교체로 일단 해결되었습니다.
만약 블로우모터까지 교체한다면 20만 원 초반대 비용이 든다고 합니다.
자동차에 바람이 갑자기 나오지 않는다면 일단 히터저항 고장을 의심해보시고 정비소에서 교체하시면 됩니다.
센터페시아 탈거 등 오래 전 자동차 DIY를 해본 경험이 있어 히터저항 교체 과정을 지켜본 개인적인 의견은 부품을 교체해서 직접 교체도 가능하겠습니다.
그러나 시간이 금이라 몇 만원의 공임비보다 소중한 시간을 더 활용하기 하려면 정비소로 가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