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세대 크리에이터 대도서관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되었다는 소식이 나오면서 사망원인 정보에 대한 궁금증이 커지고 있습니다. 유서나 외부 침입 흔적이 없는 상황에서 경찰은 정확한 사인을 밝히기 위해 부검을 진행했습니다.
자택에서 발견된 갑작스러운 사망
2025년 9월 6일 오전, 서울 광진구 자택에서 대도서관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지인의 신고로 출동한 경찰과 119가 현장에서 즉시 사망을 확인했습니다. 외상이나 수상한 흔적,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고, 주변 환경도 비교적 정돈된 상태였습니다. 사망 당시 나이가 40대 중반으로 비교적 젊었던 만큼 충격이 더했습니다.
사망 전날 방송 중 이상 증세
사망 이틀 전인 9월 4일, 대도서관은 서울패션위크에 참석한 후 약 5시간 분량의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습니다. 당시 방송에서 “잠을 거의 못 자고 있다”는 말과 함께 “심장이 찌릿하다”는 표현을 사용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시청자들 사이에서는 이 발언이 건강 이상을 알리는 신호였던 것 아니냐는 반응이 나왔습니다.
공개되지 않은 건강 상태
고인은 평소 건강 문제에 대해 특별히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지병 여부도 공식적으로 알려진 바가 없어 정확한 상태를 알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하지만 장시간 방송과 행사 일정이 겹치며 피로가 누적됐을 가능성은 배제할 수 없습니다. 최근에도 무리한 스케줄을 소화한 흔적이 있어 건강 관리에 어려움이 있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경찰 수사와 부검 진행 경과
현장을 조사한 경찰은 외부 침입이나 범죄 관련 정황이 없음을 확인했습니다. 사건의 성격이 단순 사망인지, 다른 원인이 있는지는 확인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했습니다. 부검은 9월 8일 진행됐으며, 국과수는 1차 구두 소견에서 범죄 혐의점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자연사 가능성과 의료적 관점
심정지, 심근경색, 뇌혈관 질환 등은 특별한 전조 없이 발생할 수 있어 자연사 가능성도 제기됩니다. 특히 “심장이 찌릿하다”는 표현은 심장 관련 질환의 전조 증상일 수 있다는 의료계 해석도 있습니다. 다만 이는 부검 결과가 나오기 전까지는 가설에 불과하며, 단정은 이릅니다.
유튜브 활동과 과중한 일정
대도서관은 오랜 시간 유튜브 콘텐츠 제작과 생방송을 이어오며 대중과 소통해 왔습니다.
최근까지도 행사 참석과 장시간 방송을 병행했으며, 하루 수면 시간이 매우 짧았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런 일정은 체력 소모가 클 수밖에 없고, 장기적으로 건강에 부담을 줄 수 있는 요소로 지적됩니다.
애도 속에서 기다리는 공식 발표
팬들과 방송 동료들은 그의 갑작스러운 죽음에 큰 슬픔을 표하고 있습니다.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는 애도의 글이 이어지고 있으며, 그의 마지막 방송에도 추모 댓글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경찰은 부검 결과가 나오는 대로 정확한 사인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그 전까지는 섣부른 해석을 피하고, 고인을 조용히 기리는 시간이 필요해 보입니다.